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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식초팩으로 기미 없애기 전 꼭 알아야할 것들

by 단산금도 2022. 5. 17.

기미 검버섯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이런 것들 쉽게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아마 베이킹소다 기미를 제거할 수 있다는 영상들 많이 보셨을 거예요 정말 효과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베이킹소다 식초팩으로 기미 제거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순서

1. 기미 없애는 방법

● 베이킹소다 식초팩
● 식초 밀가루
● 바세린

2. 기미 예방법


기미 없애는 방법


1. 베이킹소다 식초팩

유튜브나 블로그에 보면 베이킹소다로 기미를 제거했다는 영상들이 참 많이 있어요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도 있지만 부작용을 심하게 앓은 사람들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효과 유무를 떠나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에요 자세히 한 번 살펴볼게요

우선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으로 ph8~8.5를 띄고 식초는 산성으로 ph3을 띕니다 이 두 가지를 섞으면 기포가 막 생기면서 부글부글 끓는 것이 보여요 이게 독성이 아주 강하답니다 옛날에 빨랫비누가 흔하지 않을 때 이걸로 빨래를 많이 했어요 저도 이 방법으로 하다가 거품이 심하게 일어나는 걸 보고 도중에 포기했답니다

그래서 피부에 함부로 바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식초도 강산성으로 그대로 바르면 얼굴에 자극이 상당히 심할 수 있어요 이 두 가지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민감하고 예민한 분들은 정말 얼굴이 다 뒤집어질 수 있답니다 실제로 이것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어요

베이킹소다가 피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의사들 말이 굉장히 많아요 위에서도 나왔지만 베이킹소다는 ph8~8.5로 알칼리성을 띄는데요 우리 피부는 ph5.5 정도의 약산성을 띄거든요 얼굴에 베이킹소다를 바르면 피부 ph가 깨져 장벽이 무너질 수 있어요 피부가 약산성을 띄고 있어야 외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거든요

베이킹소다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는데요 우선 세균 침입이 쉬워져 각종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또 수분 증발도 빨라져 쉽게 건조해질 수 있어요 그럼 잔주름이 많이 생기겠죠 베이킹소다 피부에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점 꼭 알고 사용하셔야 해요

2. 식초 밀가루

식초 밀가루를 이용해 기미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죠 식초와 밀가루를 섞어서 기미나 점이 있는 부위에 바르고 2시간 정도 있다가 떼내는 거예요 이 방법도 제가 직접 해봤어요 식초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극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팔에 먼저 해봤거든요

바른 지 1시간이 지나니까 발랐던 부위가 가렵고 빨갛게 변하더라고요 2시간 후에 뗐는데 바른 자국이 빨갛게 되더니 따갑더라고요 기미는 아무 변화가 없었고요 제가 다른 분들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부작용이 심하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이 방법도 식초가 들어가서 그런지 자극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사과 식초를 이용해서 기미를 제거해준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사과 식초는 산도에 따라 자극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요 저는 6~7 정도로 약하게 해 봤어요 제가 피부가 민감해서 그런지 이것도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식초의 산성분이 피부에 약하게 화상을 입히거든요

이렇게 살짝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재생되는데 이렇게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해서 기미를 제거하는 방식이에요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는 거기 때문에 잘 못하면 얼굴에 상처가 심해지고ㅈ색소침착이 와서 기미가 더 짙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조심하셔야 해요

3. 바세린

바세린으로 기미를 제거한다? 이것도 사실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바세린은 석유 찌꺼기라고 하는 "페트롤라튬"이 주성분이에요 그냥 효과 좋은 밀폐제입니다 밀폐제란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막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걸로 기미를 제거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요

바세린을 바르면 보습효과가 워낙 좋기 때문에 밝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시각적으로 기미가 옅어 보일 수는 있지만 기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위의 두 가지 방법에 비하면 훨씬 덜 위험하니까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세린을 바르고 세안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기름 덩어리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씻어내면 모공을 다 막아 버려요 그래서 다른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어요 또 세안하느라 얼굴에 자극을 많이 줘서 기미가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기미는 자외선,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수면 등 아주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납니다 그리고 정확한 해결 방법은 아직 없고 더 이상 심해지지 않게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해 주셔야 해요 사실 치료를 해도 다시 올라온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햇빛을 안 보고 살 수 없고 스트레스 또한 안 받고 살 수 없잖아요 한 번 올라오면 없애는 게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예방입니다

 

기미 예방법


1. 자외선 차단제

기미는 자외선에 의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해요 일상생활에서는 SPF30, PA++ 이상 사용하시면 되고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철 바닷가나 계곡에 갈 때는 SPF50, PA +++ 이상 사용하시면 충분하답니다 그밖에 챙이 큰 모자나 양산을 쓰면 기미 예방에 훨씬 좋아요

2. 얼굴 자극 줄이기

보통 기미가 심한 분들은 피부가 예민한 편이에요 피부층이 얇고 건조하고 홍조까지 있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런 분들은 특히 얼굴에 자극을 절대 주면 안 돼요 예를 들어 얼굴에 때를 민다거나 각질 제거를 너무 심하게 한다거나 사우나를 자주 가면 기미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습관들만 줄이셔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답니다

세안할 때도 너무 뽀득뽀득하게 하지 마세요 깨끗하게 한다고 너무 세게 하면 자칫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더 건조해질 수 있거든요 얼굴에 기미가 심한 분들은 절대로 자극이 될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3. 비타민C 챙기기

비타민C는 미백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막아 기미가 생기지 않게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요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이 있는데요 피부를 위해서라면 꾸준히 먹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바르는 것은 피부 투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엔 조금 어려워요

 



여기까지 베이킹소다 식초팩으로 기미 없애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 드렸어요 이런 민간요법들은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부분 비전문가들이 효과 봤다고 말하죠 의사들은 절대 이런 방법을 추천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위의 방법들로 기미를 없애다가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위에 나온 방법들은 화장품이 귀하던 시절에 사용하던 민감 요법들이에요 요즘은 어떤가요? 전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인정받고 있어요 효과가 검증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쏟아져 나오는데 굳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내 피부를 맡길 필요 있을까요? 효과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예방만 확실히 해주는 것이 내 피부를 위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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